대한신경손상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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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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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대한신경손상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팬데믹이 진정되자 마자, 의정 갈등으로 촉발된 초유의 전공의 사직 사태까지 격변의 시기를 맞이한 가운데, 묵묵히 진료 현장을 지켜 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께 먼저 깊은 존경과 위로, 그리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의 대한신경손상학회가 존재하기까지는, 1993년 창립을 이끌어 주신 김헌주 초대 회장님을 비롯하여 지난 33년 동안 학회의 방향과 토대를 마련하고 끊임없는 발전을 이끌어 주신 역대 회장님들과 선배 회원님들의 헌신과 탁월한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부족한 제가 제25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선배님들의 업적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학회는 1996년 『두부외상학』 교과서 발간을 시작으로 총 4차례 『신경손상학』 교과서를 발간하였으며, SCOPUS에 등재된 Korean Journal of Neurotrauma는 올해로 창간 20주년을 맞아 국제 학술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기학술대회, Neurotrauma Focus, KJNT 심포지엄, 춘·추계 학술 심포지엄, 증례 집담회 등을 통해 신경손상 분야의 임상적·학문적 토대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 활동으로 학회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우리 학회의 특징이자 강점인 회원 간의 끈끈한 친목과 화합 또한 꾸준히 다져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훌륭한 전통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학회가 국내외적으로 더욱 영향력 있는 학술 공동체로 도약하고, 회원 간의 신뢰와 우정이 깊어지는 따뜻한 공동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제 임기 동안 다음과 같은 목표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 국내외 유관 학술단체와의 적극적인 연구 교류 및 활발한 학술 활동을 통해 학문의 깊이를 더하고,
• 젊은 연구자 및 신경외과 전문의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여 학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육성하며,
• 다양한 임상 및 연구 경험이 지식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실용적인 플랫폼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사회적 요구에 발맞추어 학회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의료계 안팎의 상황은 필수의료 기피 현상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으며, 중증 외상 분야에서 고군분투하시는 우리 학회 회원들께서 점점 더 열악한 환경에서 의료 현장을 지켜내고 계십니다. 학회는 회원 여러분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늘 학회를 아끼고 성원해주시는 모든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저 역시 언제나 겸허한 마음으로 학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6월 대한신경손상학회 회장 최승원